일 본 경제계에서는 ‘자신만의 뚜렷한 경영관을 바탕으로 기업 구성원들의 역량을 한데 결집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 교세라 명예회장을 일본의 대표적인 철인(哲人) 경영자로 칭한다. 일본 정부가 추락한 일본항공(JAL)의 구원투수로..
120호_2014년 10월 01일일본에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다. 도쿄(東京),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사람이 함께 여행을 하는데,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가 “닭고기, 쇠고기 중 어느 것을 먹겠냐”고 물었다. 이에 도쿄 사람은 “닭고기”라고 대답하고, 오사카 사람은 “둘 다”라고 말하는 것과 달..
120호_2014년 10월 01일고도 성장기와 같이 한 나라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던 시기에는 원청(元請)기업과 하청(下請)기업이 모두 존속해, 충분한 이익 수준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그룹의 ‘계열 내부거래’가 분명 일정 부분 합리성과 유효성을..
120호_2014년 10월 01일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독일에서 유학 중이었다. 그는 당시 방학을 틈타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그가 근무한 곳은 비교적 허름한 시설에서 애완견용 목줄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었다. 회사 이름은 ‘플렉시(Flexi)’였다. 그..
119호_2014년 09월 01일[트럼프 TRUMPF] (좌)트럼프 경영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 라이빙어 회장. (우)트럼프는 고객들이 직접 주력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본사에 전시장을 마련해두고 있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의 주도(州都)이자 독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슈투트가르트(S..
119호_2014년 09월 01일한독상공회의소(Korean-Germ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KGCCI)는 올해 무척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과 독일의 경제교류가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대규모 경제인 사절단을 ..
119호_2014년 09월 0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등 문화콘텐츠 관련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흔히들 도시를 가리켜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은 습성을 가졌다고 말한다. 잘 관리하고 꾸며주면 생동감이 넘쳐 사람 몸처럼 성장하지만, 반대로 도..
118호_2014년 08월 01일한일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영기획본부 선임은 얼마 전부터 ‘나 홀로 지방살이’를 시작했다. 7월1일부로 회사가 전남 나주시로 내려오면서, 현재 그는 동료 2명과 아파트를 나눠 쓰고 있다. 한일환 선임은 비록, 가족들은 서울에 남겨두고 내려온 ‘기러기’ 신세지만,..
118호_2014년 08월 01일지난 7월10일, 남해고속도로 문산IC에서 나와 진주 방면으로 5분쯤 들어가자 아파트 단지와 신축 빌딩 사이로 거대한 공사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20층짜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사옥은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서서히 모습을 갖춰 가고 있었다. 공사 현장 주변으로 군..
118호_2014년 08월 01일전북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지방행정연수원 앞. 빌라 분양을 알리는 플래카드로 가득하다. 전북 전주시 만성동, 중동과 완주시 이서면 갈산리, 반교리 일대 990만9000㎡(299만8000평)를 개발하는 전북혁신도시 한 가운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
118호_2014년 08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