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뉴욕 본사 6층에 있는 내부 계단.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 위워크
위워크 뉴욕 본사 6층에 있는 내부 계단.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 위워크

5월 15일(현지시각) 오후 5시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 웨스트 18번가에 접어들자 6층짜리 ‘위워크(WeWork)’ 본사가 한눈에 들어왔다. 입구에서 태블릿PC로 간단히 게스트 체크인을 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내리자 정면으로 푹신해 보이는 소파에서 누운 듯 앉아 담소를 나누는 직원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놀고 있는 건지, 일하고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소파 오른편으로는 직원들이 언제든 물이나 커피·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바’가 있고, 그 옆으로 나란히 파란색 공용 책상도 놓여 있었다. 이 책상에 출입카드를 찍으면, 전기가 연결돼 노트북 플러그를 꽂고 일할 수 있다.

여기서 안쪽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면 커뮤니케이션팀이 모여 있는 별도의 사무 공간과 임원들이 있는 공간이 나왔다. 세계 여느 위워크 지점과 마찬가지로 이곳은 모두 안을 훤히 볼 수 있는 유리벽으로 돼 있었다. 미팅을 진행 중인 애덤 노이만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누군가와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 통화하고 있는 미겔 맥켈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문화경영자(CCO·Chief Culture Officer)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6층을 한 바퀴 돌자 뒤편 중간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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