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우 한국외대 경영학과, SGI서울보증
류준우
한국외대 경영학과, SGI서울보증

“소비자가 더 쉽고 편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돈을 내기는 쉬워도 받기는 어렵다’는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가입한 보험에 대한 정보를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노력도 계속했습니다. 그랬더니 고객들이 서서히 호응하기 시작하더군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결합) 스타트업 ‘보맵’ 창업자 류준우(39) 대표는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창업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보맵이라는 이름은 보험앱(App·애플리케이션), 보험의 맵(Map·지도)이라는 의미다. 류 대표 등 공동 창업자 3명이 사흘간 고민과 회의 끝에 지었다.

보맵은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스마트폰으로 의료비 영수증, 진단서 등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보험금 청구서에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자 대신 무료로 보험사에 팩스를 보내주는 서비스다. 보험사 지점을 찾아가거나 설계사를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사용자가 늘었다.

보맵은 2017년 4월에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9월 기준 보맵의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 사용자가 이 앱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건수는 2만2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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