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스 추아(C.S. Chua‧Chee Seong Chua) 난양 공대 전기전자공학 학사, 필립스 소비자가전사업부 개발자, 퍼킨엘머 세일즈 매니저
시에스 추아(C.S. Chua‧Chee Seong Chua)
난양 공대 전기전자공학 학사, 필립스 소비자가전사업부 개발자, 퍼킨엘머 세일즈 매니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차량용 반도체 선두 업체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자칫하다가는 변화에 뒤처질 수 있죠. 대기업은 상대적으로 조직문화가 경직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피니언의 기술자들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스타트업과 협력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은 6월 3일 미국 반도체 기업 사이프러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이 됐다. 그러나 시에스 추아(C.S Chua) 인피니언 아시아·태평양 지역본사 대표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1위 기업도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규정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생산성과 속도 등 제품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 되지만, 자동차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는 고려할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반도체 종류가 워낙 많아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했다 하더라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서 다른 반도체 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만난 추아 대표는 독일 본사 출장 일정 도중 인터뷰를 위해 전날 밤 싱가포르로 돌아왔다고 했다. 하지만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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