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호 조지아공대 전기전자공학 석사, 삼성 메모리 솔루션 랩 연구원,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소프트웨어 설계팀 연구원, AMD 중앙처리장치(CPU) 하드웨어 설계팀 연구원
백준호
조지아공대 전기전자공학 석사, 삼성 메모리 솔루션 랩 연구원,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소프트웨어 설계팀 연구원, AMD 중앙처리장치(CPU) 하드웨어 설계팀 연구원

6월 3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스타트업 코워킹 스페이스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찾았다. 165㎡(50평)는 되어 보이는 널찍한 로비 공간에 스타트업 직원들이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안내 데스크에 가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를 찾으니 잠시 뒤 흰색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사무실에서 나왔다. 머리를 뒤로 질끈 묶었는데, 그에게서 ‘자유로운 영혼’의 이미지가 물씬 풍겼다. 회사명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나오는 여전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백 대표는 2017년 4월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는 ‘퓨리오사AI’를 설립했다. NPU는 심층 신경망(DNN·Deep neural network)에 기반한 연산 칩으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영상을 외부에서 인식하고, 이렇게 들어온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연산해서, 주행 동작 명령을 내리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NPU는 연산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테슬라도 NPU를 자체 개발한다.

퓨리오사AI는 설립 4개월 만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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