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충식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 사진 채승우 객원기자
노충식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 사진 채승우 객원기자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5월 7일 경남 지역 제조업의 4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75)가 한 달 전(71)보다 4포인트 상승하면서 전국과 동일해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BSI는 기업가들로부터 향후 경기 동향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창원, 거제를 중심으로 한 경남 제조업 경기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조사 결과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내에서도 화제였다.

올해 2월 취임한 노충식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은 5월 29일 ‘이코노미조선’과 만나 “해당 보고서가 나왔을 때 개별 기업에 다시 확인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놀랐다”며 “조선업 수주가 늘고, 자동차 부품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노 본부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2008년도에 한국은행 경남본부 기획조사팀장으로 2년 동안 일했다. 다시 경남본부로 온 것은 9년 만이다.

노 본부장은 “통계는 경제 상황을 미리 점검해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일종의 건강검진”이라며 “BSI, 소비자심리지수(CSI) 같은 한국은행에서 나온 조사 결과는 물론 환율, 주가 상황 등을 지역 내 정책 담당자와 기업인에게 설명하면서 고향인 경남 경제를 살리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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