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관 2000년 삼양식품연구소 면 개발팀 입사, 2012년 개발팀장(총괄), 2018년 연구소장 / 박성관 삼양식품연구소 소장이 불닭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2위인 오리지널 불닭볶음면과 까르보 불닭볶음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전준범 기자
박성관
2000년 삼양식품연구소 면 개발팀 입사, 2012년 개발팀장(총괄), 2018년 연구소장 / 박성관 삼양식품연구소 소장이 불닭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2위인 오리지널 불닭볶음면과 까르보 불닭볶음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전준범 기자

“‘괴식’이라는 개념 자체가 ‘음식은 어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온 것이잖아요. 그래서 저로선 불닭볶음면을 괴식이라고 부를 수 없어요. 이건 아주 멋진 도전입니다.”

11월 21일 삼양식품 원주공장 내 삼양식품연구소에서 만난 박성관 연구소장은 회의실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괴식이라는 표현을 부정했다. 그가 안내자를 자처해 불닭볶음면 생산 라인을 한 바퀴 돌고 온 직후였다. 박 소장의 푸근한 눈웃음에서 최고 히트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자부심이 흘러나왔다.

지난 2000년 삼양식품연구소 면 개발팀 연구원으로 입사한 박 소장은 20년간 줄곧 연구 현장에서 라면 개발에 몰두했다. 2012년부터 팀장을 맡았고, 지난해 소장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30여 명의 연구소 직원이 진행하는 면·수프·소스·냉동·스낵 연구·개발(R&D)을 총괄한다. 개발이 끝난 신제품을 마케팅 부문과 협의해 시장에 내놓는 일도 그의 몫이다.

박 소장은 삼양식품 생활 20년 동안 만난 최고 효자상품으로 망설임 없이 불닭볶음면을 꼽았다. “2005년 출시한 ‘장수면’은 대박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맛있는라면’과 ‘나가사끼짬뽕’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 그래도 역시 넘버원은 불닭볶음면입니다. 우리 회사 해외 매출의 8할을 책임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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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원)=전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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