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응카이스트 학사, 브라운대 박사,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
김기응
카이스트 학사, 브라운대 박사,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

학계에 부는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다. 미국은 2002년 카네기멜런대가 머신러닝학과를 개설했고 MIT(매사추세츠공대)는 약 1조1000억원의 거금을 투입해 지난해 9월 AI단과대학을 개설했다.

한국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9월 국내 첫 AI대학원 설립 사업을 진행해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 3곳을 선정했다.

김기응 카이스트 AI대학원 부교수는 1월 15일 ‘이코노미조선’과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의 AI 기업이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학계가 좀 더 유연한 분위기 속에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생태계 전쟁이 치열한데 전쟁의 핵심은 무엇인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차별점이 없어지자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플랫폼 서비스에 AI 기능을 얹었다. 고객 유지와 유치를 위한 전쟁이다.”

한국의 대기업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에 맞서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까.“글로벌 IT 기업이 꾸린 AI 생태계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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