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재 전 LG전자 휴대폰(MC) 사업부 엔지니어
최혁재
전 LG전자 휴대폰(MC) 사업부 엔지니어

세계 20개국에서 2000만 명의 1020세대가 찾는 온라인 라디오 방송 플랫폼. ‘라디오판 아프리카TV’로 불리는 ‘스푼’의 현재가 있기까지 7년의 세월이 있었다. 2013년 창업 당시 사명은 마이쿤. 스마트폰 배터리 공유 서비스로 처음 발을 뗐지만, 저가의 배터리 보급으로 2년 만에 사업은 고비를 맞는다. 남은 직원은 10명.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어.” 벼랑 끝에 놓인 직원들은 힘든 심정을 속에 꾹 눌러담았다. 그런데 직원들이 이 대목에서 사업 아이템을 얻었다. “우리처럼 허덕이는 사람들이 심경을 토로할 공간을 만들어보자.” 스푼의 탄생 배경이다.

실패의 경험과 완전히 새로운 사업 모델. 최 대표에게 투자 유치는 또 하나의 고비였다. 동아줄은 이전 투자자였던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본엔젤스)에서 내려왔다. 최 대표는 “팀의 성향을 아는 본엔젤스에서 합이 맞는 투자자를 소개해줬다”면서 “사업이 실패했어도 실행력이 강한 팀이라는 인식을 줘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했다. 스푼라디오는 2016년 스푼 출시 1년 만인 2017년 시리즈 A단계 25억원, 2018년 시리즈 B단계 189억원, 2019년 시리즈 C단계 450억원을 투자받았다. 회사 가치는 3000억원으로 단숨에 뛰었다. 최 대표에게 후배 창업가를 위한 투자 유치 비결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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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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