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는 생산라인 근로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여부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사진은 이를 표현한 이미지 컷. 사진 지멘스
독일 지멘스는 생산라인 근로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여부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사진은 이를 표현한 이미지 컷. 사진 지멘스

글로벌 전자·전기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기존에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신사업 개발까지 나서고 있다. 공장 생산라인 직원 거리 두기 솔루션을 개발·보급하는가 하면 마스크를 자체 생산한 후 무료 자판기를 전국에 보급하는 식이다. 바이러스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로봇을 개발하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코노미조선’은 지멘스와 소니 등 주요 글로벌 전자·전기 기업들의 방역 모범 사례를 정리했다.


지멘스가 개발한 소독용 로봇. 사진 지멘스
지멘스가 개발한 소독용 로봇. 사진 지멘스

모범 사례 1│지멘스

독일 지멘스 공장의 생산라인은 코로나19 사태 후 독특한 모습으로 변했다. 이미 보유하고 있던 스마트 공장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생산라인 직원이 실시간으로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보급한 것.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s)’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근로자 간 거리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작업 공간 배치를 안전하게 유지시킨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작업복에 붙은 배지에 RTLS 장치를 장착한다. 작업장 전체에 배치된 RTLS 장치는 모든 직원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직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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