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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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HR(인력 관리)테크 스타트업 ‘페르소니오’는 지난해 두 차례나 투자를 받았다.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1억2500만달러(약 1666억원)를 받았는데, 같은 해 11월에 2억7000만달러(약 3600억원)를 유치했다. 기업 가치도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로 1년 새 네 배 가까이 오르며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 국내 HR테크 스타트업 ‘플렉스’도 올해 1월 18일 3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 가치는 3500억원으로 평가받았으며 8월 현재 5000억원을 넘어섰다. 플렉스 투자를 주도한 그린옥스캐피털은 디스코드, 스트라이프, 로빈후드 등 내로라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로, 투자사 중 한국 기업은 쿠팡뿐이었다. 국내에서 근태 관리, 급여 정산, 전자계약 등을 다루는 플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나온 이유다. 

보수적이고 변화가 더뎠던 HR 업계에 혁신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사례들이다. 시장 정보 업체 피치북(Pitch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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