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유튜브를 견제한다고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선 정확히 어떤 것을 견제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동영상 서비스에서 어떤 것을 전면에 내세울 것인지에 대한 전략부터 세워야 한다.”

‘곰TV’를 운영하는 곰앤컴퍼니의 김조한 미래전략그룹 이사는 “젊은 세대들은 글을 읽는 것보다 영상을 볼 때 콘텐츠를 더 빠르게 이해하는데, 네이버 검색 결과를 보면 여전히 글 중심”이라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김 이사를 4월 17일 서울 개포동에 있는 곰앤컴퍼니 본사에서 만났다.

플랫폼으로서 유튜브에 대해 평가해달라.“유튜브는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해 서비스가 시작된 지 10년이 흐른 지금 확고부동한 최강의 동영상 매체가 됐다. 오늘날 ‘영상’ 하면 ‘유튜브’를 떠올릴 정도다.”

최근 저서 ‘플랫폼 전쟁’에서 유튜브가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기능에서는 뒤처진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플랫폼에 스트리밍을 동시에 올리는 이른바 ‘멀티 라이브 스트리밍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 트위터 등에 채널이 있다고 하자. 제작자 입장에서는 어느 한 곳에 올리는 것보다는 한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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