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스 케슬러(Urs Kessler)융프라우철도 마케팅 이사, 인터라켄 관광청 이사, 베른 상공회의소 이사
우어스 케슬러(Urs Kessler)
융프라우철도 마케팅 이사, 인터라켄 관광청 이사, 베른 상공회의소 이사

세계적인 산악관광지인 알프스의 융프라우는 한 세기 전만 해도 접근이 쉽지 않았다. 지형이 험하고 날씨 또한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철도와 곤돌라, 케이블카 등 산악 운송 시스템이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누구든 쉽게 정상 바로 아래(융프라우요흐, 해발 3454m)까지 올라가 빙하와 만년설에 뒤덮인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융프라우철도 건설이었다. 융프라우철도는 클라이네 샤이데크에~융프라우 9.3㎞ 구간을 달리는 산악열차로 1912년 완공됐다. 지난해 융프라우를 찾은 관광객 수는 104만 명으로 1년 사이에 13.6%가 증가했다.

얼마 전 한국에 온 융프라우철도의 우어스 케슬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100년 넘게 이어온 친환경 성장의 비결을 들어봤다.

이번 방한 목적은.“앞으로 3년간 4억7000만스위스프랑(약 5400억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V-케이블웨이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서다. 신규 역사와 터미널 건설, 새로운 산악열차 투입이 핵심이다. 2020년 완공되면 인터라켄~융프라우요흐 이동 시간이 2시간 17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환경 파괴 없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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