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 스램(SRAM)은 일본 시마노(SHIMANO), 이탈리아 캄파놀로(CAMPAGNOLO)와 함께 세계 3대 자전거 부품사로 꼽힌다. 스램은 최초의 로드·MTB용 그립시프트(변속레버)와 무선 전동 변속시스템 이탭(eTab) 등을 개발한 업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자전거 부품 시장에서 스램의 시장점유율은 약 15~18% 수준으로, 1위 업체인 시마노(점유율 약 70~ 80%)에 크게 뒤처지지만, 품질이나 기술력으로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램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자전거 붐’ 영향을 받았다. 켄 루스버스(Ken Lous-berg)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전거 이용자는 코로나19 전보다 3~10배가량 늘었고, 스램 부품별 수요도 50~1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조선’은 최근 제프리 윈터콘(Jeffrey Winterkorn) 스램 부대표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과 전망에 대해 얘기해봤다.
스램을 소개해달라.“스램은 35년 역사의 자전거 부품 제조사다. 변속기, 체인, 크랭크 등 구동계는 물론, 브레이크, 바퀴, 핸들, 파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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