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세테(Jose Dauster Sette) 미국 아메리칸대 경영학석사(MBA),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 사무총장, 브라질 커피가공 및 수출업협회 회장
호세 세테(Jose Dauster Sette) 미국 아메리칸대 경영학석사(MBA),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 사무총장, 브라질 커피가공 및 수출업협회 회장

커피는 석유와 철광석에 이어 많은 양이 거래되는 ‘원자재’다. 다른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수요·공급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크다. 기후변화가 생산과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광물 자원과 다른 점이다.

700만 가구(2015년 기준)에 달하는 세계 커피 재배 농가, 중남미와 아프리카‧동남아시아에 집중된 커피 생산국의 취약한 경제 구조, 급증하는 커피 소비량 등을 생각하면 원두 생산과 유통이 세계 경제에 얼마나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유엔(UN·국제연합)이 1963년 국제커피기구(ICO) 설립을 주도한 것도 이 같은 상황 인식과 관련이 있다.

ICO는 유엔 감독하에 설립된 기구로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다. 가격 유지와 품질 관리, 소비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51개 ICO 회원국은 세계 커피 생산의 98%, 소비의 83%를 차지한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브라질 출신의 호세 세테 ICO 사무총장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최근 세계 커피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나.“지난 20년간 세계 커피 생산량은 61% 증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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