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는 5700만명에 달한다.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는 5700만명에 달한다.

‘하우스 오브 카드’라는 인기 미국 드라마를 만든 미국 온라인스트리밍기업 넷플릭스. 다양한 영화·드라마 VOD서비스를 한 달 10달러(HD화질)에 무한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5년 매출 67억달러(7조6547억원)로 페이스북·우버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넷플릭스 주가는 2010년 3월 10달러선에서 지난 3월 100달러를 넘어섰다.

넷플릭스는 지금은 전세계 유료 가입자 5700만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로 성장했지만, 1997년 창업은 레드오션에서 시작했다.

당시 이미 포화 상태였던 비디오(나중엔 DVD) 대여업계 1위는’ 블록버스터’라는 대형 체인이었다. 미국 전역에 약 6000개 점포를 보유한 블록버스터에 비하면 넷플릭스는 마치 거인과 어깨를 견주려고 덤벼든 어린 아이 같았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회상한다. “우연히 블록버스터 매장에서 영화 ‘아폴로 13’을 빌렸는데, 여러 사정으로 영화를 반납하지 않다가 연체료 40달러가 나온 경험이 창업 계기였어요. 이후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연체료 없이 편안하게 우편으로 DVD를 받고 우편함에 넣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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