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기업(Family Business)은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기업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 걸쳐 존속·유지·발전되고 있는 어엿한 기업의 한 형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화 역사가 일천하여 대부분 기업이 창업자를 중심으로 한 가족기업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가족기업을 창업의 한 과정으로 파악하고 있으며,가족기업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어떻게 기업의 성장·발전과 연결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족기업의 정의는 약 60여 가지로 매우 다양하지만, 보통 ‘특정 가족이 기업의 소유권(혹은 경영권)을 갖고 있으며 2세대가 기업 경영에 관여하는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예를 들면 월마트, 포드자동차, 카길 등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의 약 3분의 1이 가족기업이다. 또한 이브생로랑,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거의 대부분 가족기업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족기업은 전 세계 기업의 약 6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30대 재벌기업의 약 80%, 중소기업의 대부분이 가족기업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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