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남북통일이 화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신년사를 통해 남한에 관계 개선을 제의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민간 지원과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6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한 뒤 10일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한이 통일이 되면 한반도 경제가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남북통일이 되면 한반도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남북통일은 언제 이뤄질까. 10년이나 20년 후가 될지, 아니면 예상하지 못한 가까운 시일 내에 급속한 통일이 이뤄질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만큼 남북의 미래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있다. 바로 ‘통일이 대박’이라는 것이다. 평화적인 통일이 이뤄지면 무수히 많은 남한 기업들이 대박을 좇아 북쪽으로 대이동을 시작할 것이다. 북한의 어떤 지역에 가야 대박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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