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사 에어버스는 기능공들의 수작업 위주였던 항공기 조립 공정에 ‘스마트 공장’ 기술을 도입했다.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는 기능공들의 수작업 위주였던 항공기 조립 공정에 ‘스마트 공장’ 기술을 도입했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의 핵심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였다. 세계 정상급 컨설팅회사, 투자은행(IB),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양상을 전하고 앞으로 발전 과정을 예측했다. 그 가운데에는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으로 불리기도 하는 제조업 분야의 혁신이 있었다.

클라우스 슈왑(Klaus Schwab) 다보스포럼 설립자 겸 의장은 제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기술들로 △자율주행 차량(autonomous vehicles) △3차원 프린팅(3D printing) △로봇 기술의 발전(advanced robotics) △신소재 등을 꼽았다. 슈왑 의장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이들 기술들이 서로 결합돼 기업들이 이전 사업 방식을 완전히 재점검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첩하게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혁신적인 경쟁자들이 진입해 품질, 속도,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회사들을 압도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들 신진 세력들은 다른 기업과 소비자들의..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