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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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4년 초 제너럴일렉트릭(GE) 전체 임원 워크숍인 ‘글로벌 리더십 미팅’의 기조 강연자로 초청받아 이멜트 회장 등 GE 사장단과 만찬을 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이멜트 회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정보기술(IT)과 로봇 기술, 3D 프린터 기술 등을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세기 후반 쇠퇴의 길을 걷고 해외로 이전하던 미국 제조업이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멜트 회장이 언급한 바와 같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조업과 접목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로봇 기술과 3D 프린터 기술이 더해져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이라고도 불리는 제조업 혁명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3차 산업혁명에서는 생산 공정 간 수직, 수평적 분리와 제한된 정보 교환 등으로 부문별 최적화만 실현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생산 공정의 모든 단계에서 사물인터넷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전한 정보 교환과 시스템 통합이 가능하기에 전체 공정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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