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00여 매체 모니터링 인지도‘UP’마케팅 지원

중국 베이징 조양구 외교공관이 밀집된 지역 인근. LG가 순수 외국인 투자 빌딩으로는 처음으로 세운 ‘LG 베이징 트윈타워’가 눈에 띈다. 건물 모양이 여성용 립스틱을 닮았다. 그래서 ‘립스틱 타워’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는 LG전자를 비롯하여 LG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등 10개의 LG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LG전자 중국지역본부는 현재 중국 각 지역에 15개 법인과 현지 종업원 3만 명을 갖춘 글로벌 생산 및 전략기지로서의 기틀을 갖추고 있다.

경기 침체라는 공포로 가득 찼던 지난 1분기, LG전자 중국지역본부는 휴대전화 판매량 100% 증가, TV 판매량 70% 증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로 상승했다. 이는 중국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간파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중국 정부의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이 단순한 보조금 퍼주기가 아니라, 중국의 주요 사회정책 과제인 빈부격차, 도농격차, 동서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내수를 진작하는 정책으로 판단했다. 이후 LG전자의 움직임은 빨라졌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제품의 사양을 맞추기 위해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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