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걱정하는 그대로다. 세계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남들과는 다르다며 우쭐거렸던 우리 경제의 앞날도 한 치 앞을 모를 정도로 불안하다. 재테크 시장은 또 어떤가. 주식 투자는 죽을 쑤고 펀드는 원금이나 제대로 건질지 모르겠다. 부동산은 더 골칫거리다. 은행 돈 빌려 무리하게 집 산 친구들이 ‘하우스 푸어(House Poor)’라며 한숨 쉬는 걸 보면서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는가.
그러나 부지런한 사람을 뜻하는 ‘얼리버드 법칙’은 재테크 시장에서도 통하기 마련. 현상을 대하는 관점의 차이일까. 진짜 부동산 고수들은 요즘 부동산 경매시장을 가리켜 ‘1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한다. 비법은 무엇일까. 바로 싸게 사는 것이다. 경기가 위축되고 집값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싸게 사서 잘 꾸며놓으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는 게 고수들이 말하는 불황 대처법이다. 그렇다고 당장 일확천금을 노리라는 게 아니다. 식구들과 오래오래 오순도순 살 집을 ‘싸게’ 사고 싶은 당신에게 권한다. 부동산 경매가 최상의 투자법이라고.

송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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