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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연구·개발로 결국 일본 추월” 

- 김종현 대표가 반도체 검사장비 앞에서 활짝 웃고 표정에 자신감이 넘친다.
- 김종현 대표가 반도체 검사장비 앞에서 활짝 웃고 표정에 자신감이 넘친다.

반도체 검사용 장비에 손톱만한 반도체를 넣자 모니터 화면에 반도체 회로가 가득 찼다. 모니터에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지나가는 1마이크론(1000분의 1mm) 이하 단위의 반도체 회로 선폭이 뚜렷하게 보였다. 이 장비는 반도체의 회로가 제대로 이어져 있는 지를 3초 안에 판독할 수 있다. 바로 쎄크의 산업용 X-레이 검사장비 덕분이다. 쎄크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X-레이 검사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주역이다. 이 회사의 김종현(53) 대표는 “나노 단위까지 불량 검출이 가능한 쎄크의 X-레이 검사장비는 일본 제품보다 2배의 정밀도와 빠르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현 대표는 1983년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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