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차세대 주자(창업주 2~4세)들은 대체로 30대로 해외에서 학위를 땄으며 20대 후반 내지는 30대 초반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1일 발표한 2013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동일인(총수)과 관계된 사람 중 현재 경영 일선에 참여한 인물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현재 학업 중이어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지분만 보유한 자녀들도 포함시켰다.

차세대 재계 리더들은 대부분이 국내에서 학업을 마친 뒤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밟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영수업에 들어간 최연소 재계 리더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씨(1990년생)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한 뒤 지난 7월 CJ㈜에 입사해 현재 미래전략실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누나 이경후씨도 여성 리더로는 최연소(1985년생)로 현재 CJ오쇼핑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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