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공개된 GM 쉐보레 FNR 자율주행 콘셉트카(EV).
2015년 11월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공개된 GM 쉐보레 FNR 자율주행 콘셉트카(EV).

인공지능(AI) 바람이 산업계 전반에 불고 있다. 이세돌 9단과 구글 AI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결이 불을 지폈다. AI 분야에서 구글의 라이벌로 꼽히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바둑 대결을 전후로 AI사업 소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IBM은 AI 수퍼컴퓨터 ‘왓슨(Watson)’, MS는 개인비서 서비스 ‘코타나(Cortana)’, AI 기상캐스터 ‘샤오빙(小氷)’을 선보인 바 있다.

사실 AI는 이세돌-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전부터 다양한 산업에 활용됐다. 특히 AI는 기존 제조업과 융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인터넷, 모바일을 지나 AI의 시대가 온다”고 말했다.

1 | 소품종→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조 현장에 AI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다. 스마트 팩토리란 기존 생산 설비에 AI, 로봇 기술을 적용해 생산 공정을 고도화한 공장을 말한다. 제너럴일렉트릭(GE), BMW, 하이얼(海爾) 등이 스마트 팩토리 분야 강자로 꼽힌다. GE는 인도 푸네(Pune)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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