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열린 경영자 워크샵.
2014년 4월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열린 경영자 워크샵.

‘3개 본부, 7개 퍼포먼스 그룹(PG).’ 효성그룹 경영 조직이다. 효성그룹은 △전략, 재무, 지원 3개 본부와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정보통신 7개 퍼포먼스 그룹(Performance Group, PG)으로 운영된다.

효성그룹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효성T&C, 효성생활산업,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4개 회사를 ㈜효성으로 통합하면서 현재와 같은 조직을 갖췄다. 다른 그룹의 경우 각 계열사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한다면, 효성그룹은 ㈜효성에 주요 사업 부문(PG)을 두고 있는 구조다. 때문에 ㈜효성이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효성은 2015년 영업이익 4733억원(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그룹 총 영업이익(9502억원)의 49.9%에 달한다.

효성그룹 경영진을 보면, 이상운(64) ㈜효성 부회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그룹 7개 PG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조석래(80)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48) ㈜효성 사장(전략본부장)과 함께 PG 지수(경영성과 측정, 평가 후 투자 결정)를 관리하고 그룹 미래 계획을 짜고 있다. 물론 최종 의사 결정은 총수인 조석래 회장이 한다. ‘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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