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대에서 모바일로 디바이스(device)가 바뀌면서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 시대가 바뀔 때 투자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다음 디바이스는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나 로봇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공한 기업가에서 최근 벤처 투자자로 변신한 천양현(50)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Cognitive Investment) 이사회 의장 겸 코코네 대표는 다음 투자 기회가 AI와 로봇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불과 10년 전에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상상하지 못한 것처럼 10년 후에 AI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디바이스는 (현재 모바일에서 AI나 로봇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천 의장은 2000년 9월에 네이버(당시 NHN)와 함께 일본에서 ‘한게임 재팬’을 설립해 일본 게임 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한게임 재팬은 2003년 8월 NHN재팬으로, 2013년 12월 라인 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꿨다.

당시 일본에는 이렇다 할 게임 회사가 없었는데 천 의장은 회사 설립 8년여 만에 한게임 재팬을 직원 수 900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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