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 강좌도 늘고 관련 도서 시장도 성장했지만 일반인들에게 부동산 경매는 여전히 생소한 투자분야다. 우선 용어부터가 낯설다. 부동산 경매는 민사집행법을 근거로 매각이 진행되기 때문에 쓰이는 용어도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것들 투성이다. 처음 부동산 경매를 접한 사람들이 투자에 주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부동산 경매 시작은 물건 정보를 얻는 것부터다. 어떤 물건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야 현장을 방문해 가격을 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일반적이고 많이 사용하는 것은 대법원 경매 사이트(www.courtauction.go.kr)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 ‘대법원 법원경매정보’나 주소 창에 대법원 경매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열람이 가능하다. 대법원은 현재 부동산 경매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무료다. 부동산 경매 물건 검색에서 ‘물건 상세검색’을 클릭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물건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다. 여기서 자신이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내 현재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 물건이 뜬다. ‘한반도 지도’ 모양의 아이콘은 해당 지역의 위치와 감정가, 입찰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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