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녹색경영에 나선 지는 벌써 20년 가까이 돼 간다. 지난 1994년 ‘더 깨끗한 환경(Cleaner Environment)’이라는 환경경영 방침을 선언한 게 시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에너지감시단이 에너지 계통 점검활동을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은 평소의 행동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철저한 실내온도 관리, 쿨비즈 복장 확산 등을 지속 시행할 것입니다.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임직원들의 노력이 모여 에너지 부족 해결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및 전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조할 것입니다.”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한 메시지다. LG전자는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모든 구성원이 전사적 녹색경영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국가 전력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 에너지 절약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환경전략실이 주관하고 본사 경영지원부문과 각 사업장이 참여하는 조직체다. LG전자의 국내 주요 사업장인 창원공장은 이른바 ‘에너지 감시단’을 운영 중이다. 10여명의 감시단원이 24시간 내내 공장 내부의 에너지 계통을 점검하며 전기 및 스팀의 손실이나 누설을 방지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에너지 감시단은 사업부별 특별점검을 통해 창원공장의 에너지 손실률을 제로에 가깝게 관리하고 있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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