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무형자산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연구·개발(R&D), 마케팅, 디자인 등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 투자를 해왔다. 사진은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삼성테크윈 R&D센터.
삼성은 무형자산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연구·개발(R&D), 마케팅, 디자인 등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 투자를 해왔다. 사진은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삼성테크윈 R&D센터.

현재의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계속되면 앞으로 우리 산업의 생산구조(부가가치 기준)는 농림업·어업·광업과 사회간접자본(SOC) 산업 비중은 축소되는 대신 서비스산업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펴낸 ‘고령화를 고려한 중장기 산업구조 전망’ 보고서에서 제조업은 지금보다 비중이 줄어들면서 탈공업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부산업별로 보면 인구 감소로 특히 건설업종과 농수산업종의 위축이 불가피하다. 이들 업종의 생산량 감소는 가격 경쟁력 저하에 따른 수출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제조업 중에서는 음식료·섬유·화학·금속·정밀기기·자동차·조선 등은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일반기계·통신기기·디스플레이·반도체 등은 제조업 평균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에서는 무엇보다 음식·숙박, 공공·교육서비스 등을 제외하고는 전 서비스산업의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금융, 보험, 보건·복지, 문화·오락서비스 등 고령친화산업은 지금보다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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