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빅 데이터(Big Data)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하지만 빅 데이터의 의미와 가치, 활용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경우는 아직 많지 않다. 그런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벌써부터 비즈니스에 빅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의 사례를 살펴본다.

‘온라인 여론’에서 마케팅전략 단초 얻어



컴퓨터가 정보처리를 하는 데는 중앙처리장치, 주기억장치, 보조기억장치가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현재 PC의 보조기억장치로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요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Solid State Drive)’가 점차 HDD의 대체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SSD는 자기 디스크로 이뤄진 HDD와 달리 메모리 반도체를 내장하고 있다. HDD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훨씬 빠르고 전력소모도 적다. 작동소음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HDD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최근 SSD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하는 추세여서 머지않아 보조기억장치의 대표주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대강자인 삼성전자는 SSD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중반 SSD 시장에 진출했다. 그간 PC 제조업체에 SSD를 공급해왔지만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매출 기여도가 높다.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킨 견인차가 바로 반도체 사업이었다. 하지만 반도체는 전형적인 B2B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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