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 ‘톡톡’

대규모 투자로 신사업 발굴 매진

GS그룹의 지주회사인 (주)GS에게 2009년은 부활의 한 해였다. 2008년 부진했던 실적이 몇 배나 뛰어올랐다. 영업수익은 2008년 1392억원에서 5335억원으로 283%, 영업이익은 409억원 적자에서 4985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에서 4962억원으로 3071%나 급증했다. 

석유화학 부문 이익 급증(주)GS의 실적 호전은 물론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주력 자회사들이 선전하면서 지분법평가익이 급증한 결과였다. 특히 GS칼텍스의 흑자 전환이 큰 기여를 했다. GS칼텍스는 2008년 2903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6528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은 409억원의 적자를 내며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석유화학 부문에서 7350억원의 대규모 흑자를 냈다. GS칼텍스의 실적은 다분히 대외적인 변수에 의해 좌우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 사업의 부진은 세계 경기 악화에 따른 정제 마진 하락에 따른 결과였다. 이는 GS칼텍스만이 겪은 고초가 아니다. 업계 전체의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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