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년째 글로벌 TV시장 1위다. 지난 2006년 감성적 디자인의 보르도 TV로 일본 소니의 30년 아성을 넘어섰고, 이후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리며 세계 TV시장 1인자 자리를 굳혔다. 세계 TV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다 추락한 소니는 UHD(초고화질) TV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요량이었다. 절치부심한 소니가 2012년 UHD TV를 먼저 내놓으며 글로벌 TV시장 탈환에 나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UHD TV시장에서 소니에게 선두를 빼앗긴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커브드(Curved : 곡면) TV에서 승부를 걸었고, 그 전략은 적중했다. 소니의 화려한 복귀는 1년여 만에 막을 내렸다. 삼성전자의 곡면 UHD TV는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경쟁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UHD TV 글로벌 1위에 올랐을까.

<특별취재팀>
장시형 기자(팀장)
조성아 기자
송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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