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영되고 있는 삼성 커브드(곡면) UHD TV 광고에서 김연아는 마치 축구장에 있는 홍명보 감독처럼 경기에 몰입하고 있다. \'압도적 몰입감\'은 바로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UHD TV의 성공은 적절한 마케팅을 펼쳤던 것도 주효했다. UHD TV 마케팅에 담긴 전략을 살펴봤다.

삼성전자의 UHD TV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기존의 TV와는 다른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감성 마케팅(emotional marketing)’이다. 감성 마케팅은 고객의 기분과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적인 요인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이윤정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커브드, 즉 곡면과 함께 UHD가 주는 엄청난 화질, 이 두 가지가 결합했을 때 오감(五感)을 통해 내 주변을 모두 에워싸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는 점은 사전에 각 지역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서도 검증된 바였다. 그래서 글로벌 TV 광고의 콘셉트도 ‘당신을 에워싸는 듯한 감동(Surround Yourself)’으로 정해 그에 맞춘 마케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감성 마케팅은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스토리슈머(Storysumer)’를 활용한 방식이다. ‘스토리슈머’란 ‘이야기(Story)’와 ‘고객(Consumer)’의 합성어로 흔히 ‘이야기를 찾는 고객’을 일컫는다. 이들은 제품의 기능 중심이라기보다 감성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으며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 지난 4월18일 터키 이스탄불 이스틴예 파크(Istinye park)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로드쇼.
- 지난 4월18일 터키 이스탄불 이스틴예 파크(Istinye park)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로드쇼.

마이클 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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