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경제의 회복 조짐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리다오쿠이 칭화대 교수)”는 경기 바닥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연초만 해도 위안화 절하와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경착륙 우려가 불거졌던 것과 비교된다. 하지만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최근 잇따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도 잦아들지 않았다. 민간 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중국 경제 지속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생력이 떨어지는 좀비기업 정리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 과정에서 부실채권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조업-서비스업 동반 회복 조짐

지난 6일 중국 경제 잡지 <차이신, 財新>과 영국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의 3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3으로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밑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차이신>은 서비스업 PMI가 52.2로 전달(51.2)보다 개선된데다 제조업 PMI도 49.7로 전달(48.0)보다 나아진 덕분이라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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