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은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콜게이트 파몰리브는 포브스가 선정한 ‘워크앤드라이프 밸런스가 좋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사진 : 블룸버그>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콜게이트 파몰리브는 포브스가 선정한 ‘워크앤드라이프 밸런스가 좋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사진 : 블룸버그>

미국 생활용품 업체 ‘콜게이트 파몰리브’는 최근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회사 근처에 보육원을 설립했다. 육아와 가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직원을 위해서는 집에서도 일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야 직원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회사의 성과도 향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콜게이트 파몰리브는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경쟁 업체보다 길고 직원 유지 비율도 높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25개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콜게이트 파몰리브를 1위 업체로 선정했다.

많은 기업이 인재경영에 주목하는 가운데 유능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뿐 아니라 훈련된 인력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원에 대한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투자해 숙련된 근로자들이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기업은 새로운 인력 탐색과 교체, 재교육에 따른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인력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는 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워크앤드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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