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스톡우드 심플리 비즈니스 CEO
제이슨 스톡우드 심플리 비즈니스 CEO

“고객이 최우선이다.”

수많은 기업이 금과옥조로 여겨 온 철학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고객을 먼저 챙기고, 다음으로는 회사, 마지막으로 직원 개인의 안위를 생각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아이디어가 환영받는 지금, 직원 역량을 최대로 이끌어내려는 기업 리더들은 이 말을 거꾸로 읊는다. 직원이 최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포용과 응원(inclusive and supportive)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 최고의 조직을 이끌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전문 온라인 보험사 심플리 비즈니스(Simply Business)는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뽑은 ‘일하고 싶은 영국 100대 기업’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른 회사다. 직원수 350명의 덩치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고객수는 35만명에 이르는 숨은 실력자다. 회사의 수익은 2012년 2300만파운드(약 385억원)에서 작년 4000만파운드(약 670억원)로 3년 만에 70% 이상 늘었다. 2013년 이 회사 지분 40%를 사들인 영국 아나캐피털(Ana Cap)은 지난 4월 이 지분을 애퀼라인 캐피털(Aquiline Capital)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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