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정신과 강한 체력, 팀워크와 정보의 분석 능력, 신속한 판단력은 스포츠 세계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도 중요한 덕목이다.
<이코노미조선>은 스포츠 세계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둔 세 명의 명장과 그들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스포츠팀 감독들의 리더십 노하우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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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선수 섬기는‘서번트 리더십’… 0.02% 확률 뚫고 우승

영국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150㎞가량 떨어진 인구 30만명의 중소도시 레스터의 영어 이름(Leicester)을 미국인들에게 보여주고 읽어보라고 하면 열에 예닐곱은 ‘라이케스터’로 발음한다(관련 유튜브 동영상도 있다).

그런데 이름도 생소한 레스터가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에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언더독 반란’ 신화의 중심지가 됐다. 언더독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레스터시티는 5월 3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잔여 경기 일정과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창단 132년 만에 처음으로 1부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지 베팅업체들은 지난해 8월 올 시즌 개막 직후 레스터시티의 우승 확률을 5000 대 1(0.02%)로 책정했다. 10만원을 베팅할 경우 5억원을 우승 배당금으로 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레스터시티에 대한 박한 평가는 구단 가치 평가에도 고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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