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반기 저점 후 완만한 성장

글로벌 경제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지난해 말 리먼 브라더스 파산 직후 글로벌 경제가 과거 대공황을 능가하는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었으나, 주요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별로 최근 경기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미국 경제의 바닥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지표들의 침체가 완화되고 제조업 경기도 한층 가벼워지고 있다. 실제 7월 ISM제조업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기준선인 50에 바싹 다가섰다. 구성 항목별로는 생산과 납품 기한이 2개월 연속, 신규 주문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50을 상회했다.

한국 경제, 생산·수출 늘며 ‘개선 중’최근 한국 경제도 생산 및 수요 모두 개선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생산 활동을 보면 제조업 생산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인 전년 9월 수준에 근접하였고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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