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 공항은 ‘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이라고 애칭을 정하고, ‘명탐정 코난’ 캐릭터로 공항을 꾸몄다. 공항 벽에 걸린 ‘돗토리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간판.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아래)이 기장 옷을 입고 있다. 뒷배경은 돗토리 사구다. <사진 : 돗토리 공항 홈페이지>
돗토리 공항은 ‘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이라고 애칭을 정하고, ‘명탐정 코난’ 캐릭터로 공항을 꾸몄다. 공항 벽에 걸린 ‘돗토리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간판.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아래)이 기장 옷을 입고 있다. 뒷배경은 돗토리 사구다. <사진 : 돗토리 공항 홈페이지>

일본 돗토리(鳥取)현은 동해에 면한 작은 지자체다.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 중 면적은 7번째로 작고, 인구는 57만명으로 가장 적다.

그러나 일본의 관광 산업에 있어서 만큼은 크다. 아베 내각이 ‘지방창생 원년’으로 선포한 2015년, 인구 4분의 3에 해당하는 43만7000명의 해외 관광객이 찾았다. 2014년엔 불과 2만6000명만 돗토리현을 방문했을 뿐이다. 증가율이 무려 1581%다.

돗토리현은 이색적인 자연 풍광이 펼쳐져 있어 관광 산업에 유리한 지역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돗토리 사구’는 사막을 떠올리게 하는데, 바다 옆에 위치해 이국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하지만 돗토리현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해안사구만 가지고는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부족하다.


택시에도 음성 통역 시스템

돗토리현은 만화를 활용했다. 돗토리현은 인기 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青山剛昌)의 고향이다. 그가 태어난 호쿠에이초(北榮町)에는 ‘아오야마 고쇼 고향관’, 일명 ‘코난 박물관’이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CTRIP)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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