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지방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지역 발전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호 지방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지역 발전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지방은 인구절벽을 넘어 지역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남 고흥, 경북 의성, 경남 합천, 전남 보성 등 6개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33%를 넘어섰다.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선 초고령 지역이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7.4%인 86개에 달한다. 전남은 65세 이상 비율이 20.5%를 차지하고 전북과 경북은 17%를 넘었다. 가임여성(30~39세)의 비율도 의성·영양·남해·신안·청송·합천 등은 고작 6%대이며 10%가 되지 않는 지역이 78개로 기초자치단체의 33.9%에 달한다. 65세 이상 인구와 가임여성 인구의 비율로 계산한 인구방어선을 넘어선 지역도 의성·고성·합천 등을 포함해 76개에 육박하고 있다. 또, 2015년 한국에서 만들어진 거의 모든 일자리를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다. 인구 유출을 막고 신규 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없는 것이다. 일본처럼 상당수 지방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일본처럼 지방 소멸 위기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는 지방살리기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해서 지방살리기에 나서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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