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대만, 러시아, 베트남, 호주, 한국.’

동아시아 지역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거나 신설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들이다. 카지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지역 카지노 산업은 마카오를 중심으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1.0% 성장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성장률은 연평균 3.3%였다. 홍콩 투자은행 크레디리요네(CLSA)와 카지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카오,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한국, 베트남, 러시아 등 7개국의 카지노 시장 규모는 411억달러(약 46조320억원)에 이르렀다.

카지노 대전(大戰)은 일본의 참전으로 더욱 격화됐다. 일본은 2015년 파친코 매출액이 23조엔(약 230조원)에 달할 정도로 사행산업 규모가 크다.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에 카지노가 문을 열면 글로벌 카지노 시장의 큰손인 일본인들이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대신 일본의 카지노를 이용하고, 관광 자원과 결합하면 외국인 수요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LSA는 2020년 일본에서 카지노가 개장하면 시장 규모가 250억달러(약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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