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가상·증강현실(VR·AR) 등 새로운 기술이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두려움은 과장된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사라지는 일자리도 있지만 그로 인해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가 언제나 더 많기 때문입니다.”

알린 메이어스 미국 콜로라도대 의대 교수는 미국의사기업인협회(SoPE) 회장을 겸하고 있다. SoPE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의료계 인사들의 네트워크다. 2011년 메이어스 교수를 포함한 3명의 의사들이 설립한 SoPE는 설립 5년 만에 미국은 물론 터키·중국·아랍에미리트(UAE) 등에도 회원을 둔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름은 ‘의사기업인협회’지만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관련 분야의 기술자와 경영자,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모여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도모한다.

메이어스 교수는 콜로라도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이자 공대 겸임교수다. 여기에 더해 경영대학원에서 창업에 관한 강의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코노미조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급속한 기술 발전을 등에 업은 의료·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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