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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확산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장기간 경제침체와 치안 불안 등으로 개막 전부터 삐걱거렸던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인기 종목인 축구와 비치발리볼 경기에서도 빈자리가 나올 만큼 부진한 티켓 판매와 대회 기간 내내 이어진 선수단 관련 강도·도난 사고는 중남미 최초 올림픽 개최국의 이미지에 생채기를 남겼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올림픽의 경제 효과에 대해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우 관광공사는 8월 16일 보고서에서 올림픽 동안 브라질 국내에서 65만명, 해외에서 35만명이 리우를 방문하면서 총 56억4000만헤알(약 1조970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기대 경제효과인 44억헤알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브라질 국영 통신사 아젠시아브라질은 “리우 시내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근 도시들도 적지 않은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리우 인근 도시의 호텔 숙박률이 84~95%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그러나 세계적인 수출신용보증회사 오일러 에르메스의 예측을 근거로 올림픽 시설 투자와 관광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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