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후계자 양성소인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의 한국인 수강생 고승재 넥스큐브코퍼레이션 대표(왼쪽)와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사진 : 각사>
손정의 회장 후계자 양성소인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의 한국인 수강생 고승재
넥스큐브코퍼레이션 대표(왼쪽)와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사진 : 각사>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의 수강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목청 터지게 손 회장의 기업 철학이 담긴 정보 혁명에 대해 토론하고 자기 의견을 쏟아내요. 손 회장의 철학과 인간적 면모에 그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죠.”

고승재(40) 넥스큐브코퍼레이션 대표와 김재현(34)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34)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후계자 양성소인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의 1, 2호 한국인 수강생이다.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는 손정의 회장이 2010년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승재 대표는 2013년 1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초의 한국인이고, 김재현 대표는 두 번째 한국인이다. 수강생 가운데 한국인은 고 대표와 김 대표 두 명뿐이다.

손 회장이 아카데미아에 쏟는 애정은 각별하다. 손 회장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두 달에 1~2회 열리는 강연에 빠지지 않는다. 이는 돌려 말하면 아카데미아 수강생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손 회장을 만난다는 뜻이다. 자신의 후계자가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너희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거냐?”

“너희들 정말 인생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는 거냐? 그런데 어째서 너희들은 머리카락이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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