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사진 : 블룸버그>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사진 : 블룸버그>

중국이 공항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민항공사는 올해 2월 “전국에 60개 이상의 공항을 추가로 건설해 2020년엔 260개 공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0년까지 북방(화북·동북), 화동, 중남, 서남, 서북 등 5대 공항군(郡)을 완벽하게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공항 등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력을 높이고, 주변 공항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중국은 지난 십여년 동안 민간 항공 산업 발전 계획에 따라 새로운 공항을 건설했다. 2006년 140개였던 중국 내 공항은 2014년 200개로 늘었다. 특히 ‘구역화’와 ‘허브 앤드 스포크’ 개발 전략을 펼쳤다. 1개 허브공항에 여러 개의 주변 공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권역별로 개발하는 것이다.


허브와 주변 공항 연결해 권역별로 개발

중국은 개발 초기에는 베이징공항을 중심으로 한 북부(화북·동북) 공항군, 상하이공항을 중심으로 한 화둥 공항군, 광저우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남 공항군 등 3대 구역 공항군을 개발했다. 이후 쿤밍(昆明)공항, 청두(成都)공항, 충칭(重慶)공항 중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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