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영상미디어 임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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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복합리조트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복합리조트는 그 자체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단지가 허브공항을 육성하는 정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선 환승객들이 잠시 머무르는 동안 쇼핑을 즐기고 갈 수 있어 수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16년 만인 올해 제2여객터미널 완공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항공경영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허 교수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항공대 연구실에서 만났다.

허브공항으로서의 인천공항을 평가한다면.“인천국제공항공사의 2015년 영업이익은 1조원이 넘는다. 2004년부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성공한 공항임에도 2001년 개항 당시의 경영지표로만 평가받고 있다. 흔히 허브공항을 평가할 때 환승률과 환적률을 지표로 삼는다. 국회와 언론에서 인천공항의 하락하는 환승률을 놓고 쓴소리를 한다. 환승률을 하나의 평가 지표로 참고할 순 있으나 이것만 놓고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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