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이나 만물인터넷은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공공 부문과 기업 부문에서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혁신적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다. 사물/만물인터넷이 우리 앞에 얼마나 다가왔는지 살펴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맨 오른쪽)이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맨 왼쪽)과 함께 GE의 발전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GE는 ‘산업용 인터넷’이라는 신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맨 오른쪽)이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맨 왼쪽)과 함께 GE의 발전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GE는 ‘산업용 인터넷’이라는 신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출했다.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제너럴일렉트릭(GE)은 최근 철도회사를 대상으로 ‘레일커넥트 교통관리시스템(Rail Connect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이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철로와 열차를 인터넷으로 연결시켜 철도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철도망 운영 최적화를 위해 개발됐다. 예를 들어 철도 고장이나 파손 여부를 즉각 감지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전송, 철도회사가 제때 정비 조치를 취하도록 함으로써 철도 운영 차질을 사전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북미 지역 최대 철도 사업자인 노퍽서던(Norfolk Southern)은 2012년부터 레일커넥트 교통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철도망 운행 속도를 시속 1마일만 높여도 연간 최대 2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퍽서던은 향후 22개주에 걸친 전체 철도망에 레일커넥트 교통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GE는 지난해부터 항공·철도·에너지·헬스케어·제조업 등에 걸쳐 이른바 ‘산업용 인터넷(Industrial Internet)’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GE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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