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코시스템즈(시스코)는 만물인터넷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다. 1994년 9월 시스코코리아가 설립돼 2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당시는 국내에 인터넷망 구축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던 시점으로, 시스코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초고속연구망(KREONET)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상용 인터넷망인 데이콤 보라넷을 구축하는데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등 한국이 세계적인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월1일부터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맡아 한국에서 모든 시스코 활동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 정경원 대표는 “시스코 기술력의 가장 큰 강점은 네트워크에 있기 때문에, 특히 만물인터넷 분야에서 그 강점이 잘 발휘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년 가까이 IT업계 전문가로 활약해온 정 대표는 만물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초반에는 IT가 비즈니스를 후선에서 지원하는 분야에 국한됐다가 점점 비즈니스의 전면으로 등장해 이젠 비즈니스의 핵심이 됐죠. 아마 만물인터넷은 그중에서도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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