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JI는 현재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4월 중국 선전 DJI 본사 앞에서 진행된 신형 드론 인스파이어 1의 시범 비행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 : 블룸버그>
중국 DJI는 현재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4월 중국 선전 DJI 본사 앞에서 진행된 신형 드론 인스파이어 1의 시범 비행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 : 블룸버그>

바야흐로 드론 시대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군사 분야의 전유물로 여겼던 드론이 농업·물류·레저 등 전 산업 분야에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생산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DJI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2011년 매출액 420만달러, 인력 90명에서 불과 4년 만에 10억달러(추정), 3300명(추정)을 넘어서 같은 기간 24배, 37배로 초고속 성장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기존의 시장 전망치는 거의 무의미할 정도다. 틸 그룹, 프로스트앤드설리번 그룹의 분석을 보면 전 세계 무인기 시장 규모는 2014년 53억달러에서 2020년 2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무인기 시장의 10~20%를 차지하는 상업용 드론 시장은 2014년 9억달러 규모에서 2015년 16억달러(추정치)로 70% 이상 급성장했다. 이 추세로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5년 뒤인 2020년에는 기존 전망치인 4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드론 시장 6억달러, 한국은 1000만달러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은 단연 중국이 선두에 서 있다. 시장 규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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